시간이 멈춘 듯한 아침 언젠가부터 아침이란 시간이 좋아진것 같다. 아니 좋아진다기 보단 익숙해졌달까. 매일 아침 7시가 조금 넘어 출근 하고 창문을 열고, 컴퓨터를 켜고, 오늘 하루 해야할 일들을 생각하는 시간에 익숙해졌다. 특히나 오늘은 조금은 멍하게 음악을 들으며 잠시 웹서핑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 시간이 꽤나 편안하게 느껴진다. 잠시후에 아이들이 하나 둘 씩 들어올테고, 그리고, 또 수업을 하고, 공문을 결재 받고, 출장을 나가야 되지만.. 지금 이 순간은 그런 생각보다 그냥 막연한 편안함과 익숙함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다 귀가 하고 난 후에 교실은 왠지 텅빈 듯한 쓸쓸함을 가끔 느끼게 되는데, 아이들이 아직 등교하지 않은 아침 이른 시간의 텅빈 교실은 이렇게 표현하면 너무 오바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숲속에 .. 더보기 상담에 있어서 큰 적.. 조급함 9월 중순 이후로, 반에서 문제가 되는 몇몇 아이들과 상담을 시작했다. 큰 문제를 일으키는 애들 보다는 소극적이거나 모자란 면들 때문에 친구들에게 무시 당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건데, 최근에는 주로 게임 활동 등을 하면서 가까워 지는 시간을 갖는 중이다. 간단한 게임 가지고 많이 웃을 수 있고, 그러다가, 손도 붙잡으며 스킨십도 나누고, 그러면서 2주 전보다 지금 아이들이 좀 더 많이 나아지고 가까워진 것 같은데, 아직도 이런 활동을 하다보면 조급한 마음이 앞서게 된다. 그 아이들이 어떤 실수를 하거나, 또 이전과 비슷한 문제 행동을 보였을 때, 자꾸만 훈계하고 싶은 욕구.. 이전엔 말도 전혀 안하고 웃음이 나와도 꾹 참고만 있었던 아이가 이제는 이전보다 잘 웃.. 더보기 힘들다는 말을 하는 아이들.. 올해부터는 일기를 학급홈페이지에 쓰는걸로 운영을 해왔다. 글자 쓰기 교육도 필요하겠지만, 일기를 좀 더 부담없이 쓰는데에는 타이핑을 하는 것이 요즘 아이들에겐 더 편할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일기 쓰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분량에는 전혀 제한을 두지 않고 대신 그날의 느낌이나 사소한 일이라도 꼭 하루에 한번은 적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뒀다. 1학기 때에는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 덕분에 2학기인 지금은 나름 일기 쓰기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컴퓨터상에 글자로 읽으니 나 역시 읽고 댓글로서 피드백을 주기에도 편하고.. 그런데, 요즘 들어 아이들이 힘들다는 내용의 글을 많이 쓰고 있다. 학원 문제도 있고, 부모님과의 문제도 있고, 학교에서의 많은 수업량 등도 이야기가 나온다.. 더보기 코스프레가 취미인 정진이~ 다양한 취미 중 하나가 코스프레인 정진이. 무엇 보다 매사에 적극적인 모습이 참 보기 좋은 아이다. ^^ 원래 이쁘긴 하지만, 사진은 더 잘 나온 듯.. ^^ 이 아이를 보고 이 아이 부모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학원교육이 아닌 가정교육이 얼마나 아이를 발전 시킬 수 있는 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더보기 6학년 2학기 1단원_2중단원_단원도입 학습지 단원 도입시에 네모칸 안에 들어가있는 단어를 책에서 찾아봄으로써 학습이 이루어지기 전에 어느 정도 중요 용어들과 친숙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기존에 다른 선생님이 만드신 양식 중에서 약간의 변형을 한것이 있다면, 단어를 찾은 후 몇쪽에서 그 단어를 찾았는지 적도록 했다는 거죠. 그냥 단어를 찾는 것 보다 쪽수를 적어놓으면 나중에 다시 그 단어를 찾을 때 기억도 잘 나고 도움이 될 듯 하네요.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