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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심히 하기로.. 2010년 새로운 학급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하면서 그곳에 신경 쓰느라, 이 블로그를 대략 1년전에 만들고 거의 쓰지 않은 것 같다. 만들어 놓은 초기에는 괜한 자료 업데이트 욕심만 있었던 것 같고.. 이제 부터 다시 이곳을 열심히 써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그냥 누구에게 보여주기보단.. 교사로서의 내 소소한 이야기를 담을 공간으로써.. 다시 화이팅!! 더보기
이제 시작인데, 숨이 턱 막히네. 이제 시작이다. 내일이면 새 학년 발표도 나고, 새로운 동학년 샘들도 만나게 된다. 6학년을 하다보니 10개가 넘는 학급에서 기존에 학교에 계셨던 선생님은 날 포함해 2명 뿐이다. 10명 이상이 다 새로 오신 선생님들.. 아무리 6학년을 희망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거의 대부분의 선생님을 새로 오시는 분으로만 배정하는건 왠지 좀 그렇다. 학교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당장 내일부터 처리해야 할 일도 엄청나게 일정에 올라와 있던데, 다른 학년에 비해서 우리 6학년은 대부분이 새로오신 분이라서 일처리도 원활하게 되지 않을 것 같다. 내일은 프린터 구매에 대한 회의록도 작성해야 하는데.. 교장, 교감 선생님이 퇴임과 전보 때문에 자리에 계실지도 걱정이고.. 이래 저래 참 바쁜 시작일 듯.. 학급경영 준비하는.. 더보기
2010년 학급경영계획 세우기 원래 겨울방학 동안에 할 예정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미루어져서 이번 2월 동안에 학급경영세우기를 하게 됐다. 바로 어제까지는 교육과정 짜느라 바빴고, 이제 교육과정도 급한 불은 끈 상태니깐, 나만의 학급경영계획서 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 인디에서 본 몇몇 샘들의 너무나도 잘 짜여진 계획서를 대충 살펴봤는데 그것들을 조금 손봐서 따라가면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는 그 틀에 나온 내용대로만 따라가게 될 것 같은데다가 결국 잘 해내지도 못할 것 같아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과 거기에 올해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고 싶은 것을 더하는 수준의 간단한 계획서를 만들어볼 생각이다. 기존에 써왔던 학급법전에다가, 모둠운영계획서를 좀 더 보강하고, 월별 교육활동들, 훈화모음, 각종 내가 써왔던 양식지를 합해놓으.. 더보기
온누리2기 친구들을 보내고.. 졸업식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싶었다. 어떻게 찍으면 더 추억이 될까 생각하다가, 칠판을 아이들에게 내주기로 결정했다. "애들아~ 너희가 꾸미고 싶은대로 칠판 꾸며봐~~" 누구 바보, 변태 등등.. 이런 류의 낙서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나보다. ^^ 작품(?)을 완성 후 아이들과 함께 타이머를 활용한 셀카. 여러 장을 반복해서 찍었는데, 왔다갔다 하느리 힘들었다. 원격리모트의 건전지 상태를 미리 체크했어야 했는데.. 아이들이 떠난 후, 남겨진 칠판을 찍어봤다. 정말 신나게 낙서했구나. 졸업을 며칠 앞둔 상태지만, 졸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하고 해서인지, 오히려 아이들은 더욱더 신나게 칠판을 가지고 논 것 같다. ^^ 이 사진을 찍은지도 며칠 지났고, 이제 오늘 초등학교를 졸업했으니~ .. 더보기
졸업식 후 아이들 글 모음 김진우 '그 동안 많은 일이 일었났었어..' 그 동안 많은 일이 일었났었어.. 난 정말 행복했었음 초등학교마지막이 이렇게 기쁘게 끝날줄.. 누가 알았겠어? 6학년은 6학년이란 이유로 폭력을 휘두를줄 알았어 그런데 상대가 누구시건간에 서로 이해하고 친하게 지내는 모두의 행동을 보고 놀랐었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또 중학생이되서 이 학교를 자주 못온다는게 힘들고 아쉬워 선생님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친구들아 같이가 혼자는 쪽팔림 ㅋ]... 다시 한번 고마웠고 같이 졸업을 못하고 간 정유경,신지원 등이 아쉽네.. 음.... 이제 할말다한듯하네.. 나 오늘 마지막에 눈물나왔어 흑 ㅋㅋ 1방울.. 이제 중학생이네.. 6학년과 초등학생이 끝났어 그런대 난 온누리가 않끝났어[헐?] 아 쪽팔려 ㅋㅋ 뭐 그동안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