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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졸업식에.. 정신은 업무에.. 이제 내일이면 졸업식을 한다. 우리 온누리2기 아이들과 6-7 학급안에서의 생활을 마무리 짓는 날이다. 졸업에 관련해서 아이들에게 줄 선물들도 이것저것 준비하고, 오늘은 퇴근전에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로 동영상을 만들어서 내일 아침에 보여줄 준비까지 마무리를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졸업에 대한 생각보다는 업무에 대한 생각이 빼곡해서 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감사에 대비한 재물조사도 그렇고.. (어디서는 정확히 해라, 어디서는 적당히 해라 이러니.. ㅡㅡ;;) 올 한해 새로 짜야하는 교육과정도 처음 맡다보니 노하우가 없어서 헤매는 중이고.. 그런 와중에 졸업식이 마음 한 쪽에만 웅크리고 소홀히 여겨지는 것 같다. 가장 신경 쓰고 싶은 문제는 바로 졸업식인데.. 나란 사람이 괜히 어느 것 하나 걱정하기 .. 더보기
괜히 골치아프다.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교육과정을 짜게 되니 그것도 골치 아프고.. 컴퓨터나 프린터 폐기처분과 새로 구입하는 것도 하는 거 없이 골이 아프고.. 이런 것들 때문에 신경 쓰여서 연수 시험 공부 못하는 나도 바보 같고.. 수업도 제대로 안되고..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엉뚱한데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이것 때문에 괜히 쓸데없는 데에 걱정하는 버릇 또 나왔다. 아후~ 더보기
학급 앨범 준비.. 학급 문집이 인쇄소에서 다 만들어졌나보다. 이제 배송이 시작됐으니 빠르면 내일이라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른 학급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다가, 학급문집 말고도 앨범까지 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플래시 앨범과 공cd, cd라벨 및 종이케이스 등을 오늘 준비했다. 일단 플래시 앨범 프로그램만 좀 건드려봤는데, 생각보다 만들기도 편하고 좋다. 지금까지 찍어놓은 사진들과 이번 주말에 교육놀이잔치를 하면서 찍을 사진들까지 잘 갈무리해서 모아주면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준비하면서도 스스로 뿌뜻하기도 하고, 진작에 준비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 졸업과 관련된 노래들도 좀 찾아서 넣어봐야지. ^^ 더보기
받아랏!!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기 싫다며 교실에서 장난치던 정진이와 유경이가 칠판에다가 게임화면을 그려놓고 거기에 맞춰서 동작을 취하며 놀고 있네요. 소화기에서 불이 뿜어져 나가는 것을 표현한건데, 각도가 안 맞았네요. ㅋ 이 아이들 노는거 보고 문득 생각한건데, 내일 한 시간 정도 아이들에게 칠판을 내어줄까 합니다. 마음대로 쓰고 싶은거 쓰고, 그리고 싶은거 그리게 한 다음에 기념 단체사진을 찍으면 좋을것 같네요. ^^ 더보기
중학교 예비소집일 중학교 예비소집일이라 학교에 나갔다. 남자애들은 배정에서 문제 될 것이 없었으나, 여자애들 중에 딱 한명만 다른 중학교에 배정되서 좀 난감했다. 반에서 자기 혼자만 다른 곳으로 진학하는 경험을 해본 나로서는 그 애의 당황스러움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그리고, 내일 부터는 사실상 개학이다보니 2010년이 시작됐다는 느낌이 확 다가온다. 학교홈페이지 일정에는 벌써부터 해야 할 업무목록이 올라와있고, 09년에 마무리 짓지 못한 공문도 처리해야 되고.. ㅋ.. 이제 다시 시작이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