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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중학교 예비소집일

중학교 예비소집일이라 학교에 나갔다.

남자애들은 배정에서 문제 될 것이 없었으나, 여자애들 중에 딱 한명만 다른 중학교에 배정되서

좀 난감했다. 반에서 자기 혼자만 다른 곳으로 진학하는 경험을 해본 나로서는 그 애의 당황스러움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그리고, 내일 부터는 사실상 개학이다보니 2010년이 시작됐다는 느낌이 확 다가온다.

학교홈페이지 일정에는 벌써부터 해야 할 업무목록이 올라와있고, 09년에 마무리 짓지 못한

공문도 처리해야 되고.. ㅋ.. 이제 다시 시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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