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교에서 학년과 업무배정을 받았다.
6학년에 통합학급, 그리고 H/W관리 및 정보통신윤리교육.
업무로서는 최근 4~5년 동안 중 가장 적은 업무가 아닐까 싶다.
동학년 업무는 학년 전산에 수업을 맡게 됐다.
본래 학년에서 2명이 나눠서 하는건데, 수업 지원자가 딱히 없어서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에 하게 됐다.
근데, 마음에 걸리는건, 올해는 수업실기 대회도 나가고 싶었는데, 시기가 겹친다는 것이다.
3월안에 2개의 지도안을 짜야 하는 실정..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긴한다.
게다가, 교실을 쓰던 이전 선생님이 정리를 아직 안해놓으셔서 내 짐 역시 풀지 못하고 있다.
내일은 그것에 상관없이 일단 내 짐은 다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교실 상태가 그리 좋진 못한것 같다.
칠판이나 뒤에 게시판 같은 것도 꽤나 구형이고.. 책꽂이도 낡았고.. 버려야 할 쓰레기도 꽤 많을 듯 하다.
특히나 이전 학교에 비해서 새로 옮긴 학교는 컴퓨터 시스템이 좀 낡아있다는 느낌이 많아서,
괜히 이래저래 아쉬움이 든다. 뭐 결국 예산문제겠지.. ㅋ..
그래도 그런 환경들 보단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학급을 운영해 나갈지를 고민하면서
힘을 내야겠지. 잠깐이나마 올해 학급길라잡이를 조금 고쳐봤는데, 금요일에 민정이와 이야기 하면서
좀 더 체계적으로 학급 운영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야겠다. 내일은 교실정리.. 모레는 학급경영 정돈..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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