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졸업식을 한다.
우리 온누리2기 아이들과 6-7 학급안에서의 생활을 마무리 짓는 날이다.
졸업에 관련해서 아이들에게 줄 선물들도 이것저것 준비하고, 오늘은 퇴근전에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로 동영상을 만들어서 내일 아침에 보여줄 준비까지 마무리를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졸업에 대한 생각보다는 업무에 대한 생각이 빼곡해서 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감사에 대비한 재물조사도 그렇고.. (어디서는 정확히 해라, 어디서는 적당히 해라 이러니.. ㅡㅡ;;)
올 한해 새로 짜야하는 교육과정도 처음 맡다보니 노하우가 없어서 헤매는 중이고..
그런 와중에 졸업식이 마음 한 쪽에만 웅크리고 소홀히 여겨지는 것 같다.
가장 신경 쓰고 싶은 문제는 바로 졸업식인데.. 나란 사람이 괜히 어느 것 하나 걱정하기 시작하다보면
쓸데없이 거기에 몰두하는 편인지라.. 올 한해는 이 단점을 꼭 고치고 싶다.
그래도, 아까 퇴근전에 완성한 동영상을 교실에서 보니 왠지 짠했다.
내일은 아이들과 훈훈하게 마무리 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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